드라마를 원래 잘 안 보는 편인데, 유튜브에서 요약한 것을 봐서 궁금해서 보게 됨. 중간에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있고 스토리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드는데, 그런데 귀여운 요소들도 많고, 하루만에 정주행했다. 그리고 특이한 점이 몇 있었는데, 배우 김혜자님이 맡은 극 중 주인공의 이름도 김혜자라는 점, 그리고 중간에 할아버지, 할머니들이 많이 나오시는데 배우가 아닌 분들이 많아 보였고, 배우로 나오신 분들은 젊었을 때 사진도 보여주시는데, 이 드라마에 기록한다, 남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.

10화부터 반전이 있는데, 볼거면 그냥 12화까지 봐야한다. 홀로 자식을 강하게 키울 수 밖에 없었던 어머니, 그리고 순식간의 사고로 인해 생긴 아들을 향한 죄책감, 그리고 아들의 오해.

따듯하고 귀여운 요소들이 많은 드라마다. 시청할 때는 꼭 티슈를 옆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.